제주특별자치도는 극조생 가공용감귤의 철저한 시장격리를 위한 '극조생 가공용감귤 자가농장 수매 격리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11월10일까지 극조생 유통기간동안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극조생 가공용감귤로 생산된 농축액인 경우 품질이 좋지 않아 생산된 농축액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극조생 출하시기에 가공용 수매물량이 몰리는 체화량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극조생 가공용감귤의 시장 격리를 통해 소비자 유통 감귤의 품질향상과 도내 가공공장의 운영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극조생 감귤 중 발생하는 저급품 감귤에 대해서는 전량 농장에서 수매 처리할 수 있도록 재배농가의 참여를 당부한다"며 "완숙된 감귤을 수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유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