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밤새 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졌다.
지난 27일 오후 8시3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메밀밭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승용차량이 전소됐고 차량 안에서 고모씨(59‧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11시21분께 서귀포시 보목동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양모씨(54)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숨진 고씨와 양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김지석 기자
kjs@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