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천 한북교 확장공사가 착공 4년 3개월 만에 준공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북교 확장공사는 당초 2014년 6월 착공해 2016년 12월 준공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2015년 8월 교량 상판 솟음 현상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전문가 정밀안전진단 등을 거쳐 2016년 12월 공사를 재개, 교량 보수·보강을 거쳐 최근 공사를 준공했다.

한북교 확장에는 총공사비 52억4300만원이 투입됐으며, 교량 폭이 12.5m에서 25m로 확장됨에 따라 차량 병목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는 교량 정비로 인해 한천 홍수량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 교량시설 등에 대한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며 “계획단계부터 세심히 점검해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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