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 관보 공개…오영희 의원 최고·박호형 의원 최저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7억8172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당선자 중 시·도지사 6명과 기초단체장 136명, 광역의원 523명, 교육감 5명을 포함해 새로운 당선자 67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지난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에서는 전체 도의원 43명 중 55.8%인 24명이 새얼굴로 교체됐다. 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오영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으로 35억6871만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토지 19억4683만원, 건물 21억5647만원, 자동차 2643만원, 예금 2528만원, 채무 8138만원 등이다.

이어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 18억8786만원,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 17억6181만원, 임상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 15억6753만원, 김장영 교육의원(제주시 중부) 11억5901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갑)은 391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임기개시일인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예금·주식 등이다. 동일 직위 재선 단체장과 의원 등 419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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