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1차행사 5~6일 제주목관아 일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문화재청 문화재야행사업 공모 선정사업 '제주모관야행' 1차 행사를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본행사장인 제주목관아에서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2개의 공연이 열린다.

제주목관아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한 역사스토리극 '백투더패스트, 목관아의 그날'과 제주목관아가 배경인 한글소설 배비장전을 소재로 한 창작 판소리극 '배비장, 제주를 만나다' 공연을 선보인다.

'백투더패스트…'는 한진오 작가가 대본을, 놀이패한라산 배우이자 연출로 활동하고 있는 윤미란씨가 각색·연출을 맡았다. 청렴의 상징 기건목사, 을묘왜변의 시대에 있었던 김수문 목사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전 신청 및 문의=064-800-9143.

판소리극 '배비장, 제주를 만나다'는 국제적으로 활동 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 전태원씨(JTBC 팬텀싱어2 출연, 전주대사습 2위)가 배비장 역을 맡았다. 애랑 역으로는 올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고, 11살 때 9시간 20분동안 '심청가', '수궁가'를 완창해 최연소 최장시간 노래 기네스 기록을 올린 젊은 소리꾼 김주리가 출연한다.

향사당에서는 작은 음악회로 국악, 재즈 공연이 마련된다. 5일 오후 7시 제주의 젊은 국악밴드 '컴퍼니 랑'이, 6일 오후 7시에는 재즈를 기반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포토존과 플리마켓, 체험부스, 제주간식무료 나눔 행사,원도심 옛길 투어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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