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참가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자 워크숍 1~3일 도 일원
3~5일 동남아 10개국 한-아세안 관광 진흥 워크숍 ICC제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세계적 관심과 노력이 제주에 모인다.

유네스코·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세계섬·연안 생물권 보전지역 제주사무국 주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기능 발전을 위한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자 워크숍이 1~3일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과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 등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쿠바와 세인트키즈(이상 남아메리카), 마다가스카르·모잠비크·남아프리카(〃 아프리카), 중국·인도네시아·예멘·라오스·필리핀(〃 아시아), 러시아(〃 유럽) 등 11개 국가 관리자가 참가하고 있다.

참가국들은 생물권 보전지역 운영 현황 발표와 함께 섬 연안 생물권보전지역 가치, 생물다양성 윤리, 보호지역 주민 참여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생물권 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에 대해 토론한다.

일정 중 3일에는 하례리 생태관광마을 탐방 일정이 있는 등 제주의 생물권보전지역 활용사례가 공유된다.

지속가능한 관광과 자연유산 활용에 대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하 아세안)의 관심과 노력도 제주에 모아진다.

한-아세안센터는 유엔훈련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자연유산 관리 및 보존'주제의 한-아세안 관광 진흥 워크숍을 연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관광부처 공무원, 관광업 관계자가 참가해 각국 자연유산 관광 사례를 공유하고 액션플랜 등을 수립한다. 아세안의 자연유산 개발·보존과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은 특히 4일 환경부·제주도·세계자연보호연맹(IUCN) 주최로 열리는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참가하고, 5일 거문오름 동굴 등 제주 자연유산 보전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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