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IBK기업은행 전국유소년클럽대회 3-4위전서 인왕초 2-1 격파

제민기 남자초등부 우승팀인 동광초배구팀이 전국대회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동광초등학교(교장 부태준) 배구팀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IBK기업은행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3-4위전에서 서울 인왕초를 2-1로 격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창단해 지난 9월 제민기 첫 정상에 오른 동광초는 예선에서 서울 창도초를 2-0, 금화초를 2-0으로 각각 격파해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동광초는 12강전에서 강원 양구초를 2-0으로, 6강전에서 안산 덕인초를 2-1로 각각 따돌렸다. 4강전에 나선 동광초는 선수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이천 신하초에 0-2로 석패,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주장 김현서를 주축으로 김준탁·고경오·강근혁·최우석·김태영·팽빈도·고륜서·고정운·진예준·박재현·백원주 등 12명이 호흡을 맞춘 동광초배구팀은 지난 6월 창단, 매일 수업 전 아침 7시 훈련과 주말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등 소프트발리볼로 기초를 다졌다. 

부태준 교장은"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아침마다 모여서 함께 배구를 하면서 청소년기 에너지를 운동으로 발산하고, 숨어있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전국대회에서 흘린 땀과 열정이 선수들의 미래에 좋은 그림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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