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순 작 곶자왈.

15회 기념 마을 갤러리 곳곳 13일부터 21일까지 축제
입주작가들 11개관 개인전…김창열미술관 합동전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설촌 1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장르의 입주작가들이 지난 1년간의 창작 결실을 선보인다.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있는 김창열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개인 갤러리 등에서 '2018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을축제'를 갖는다. 

이번 축제는 마을내 곳곳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와 공연이 열려 농촌 주민과 도민·관광객들이 제주의 문화예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있는 제주현대미술관과 김창열미술관도 축제에 맞춰 소장 작품을 새롭게 전시하는 등 풍성한 예술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13일 개막식 행사에는 가수 이정과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전시는 합동전시와 개별전시로 나눴다. 

합동전시에는 작가 14명이 참여해 김창열미술관 다목적스튜디오에서 서양화·한국화 등 2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참여작가는 이명복, 김유석, 권숙희, 장지훈, 박광배, 박석원, 김현숙, 김영진, 김현숙(더갤러리현), 조종숙, 김경수, 장정순, 이송자, 이정 등이다.

입주예술인 11명이 개인 갤러리 11곳에서 동시에 펼치는 개별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개별전시는 장정순 갤러리의 '꽃, 나무 그리고 숲'(서양화 20점), 갤러리 노리의 '팔인추경' 25점, 서담미술관의 '묵향에 스며든 가을빛-담우리회 초대전', 더 갤러리현의 '저지리의 화요일'(드로잉), 펑 스튜디오의 '아시아를 담다'(사진전), 진 갤러리의 '한국 근현대 명화전'(서양화 25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플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710-3414.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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