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재 청소년 기자.

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한지 480주면 해 맞이
올해도 한글날 위한 기념식
·다양한 축제 준비

한글날은 일제강점기였던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당시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단체인 조선어연구회(현재 한글학회)를 주축으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지 480주년이 된 해를 맞이, 서울 식도원에서「가갸날」이라고 칭하여 처음으로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 시초다.

또한, '가갸날'이란 이름이 1928년 '한글날'로 변경되고, 1940년 7월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이 발견되어 집현전 대제학 정인지(鄭麟趾)의 서문에 반포일이 9월 '상한(上澣)'으로 나타났으므로 상순의 끝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됐으며, 광복 이후인 1946년에 한글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해 거국적인 기념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이번 2018년 10월 9일에도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과 여러 축제가 준비돼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국립한글 박물관은 10월 6~9일까지 4일간 온가족이 함께 한글을 읽고 여러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족축제를 진행한다.

특히, 제주도도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와 함께 살아있는 훈민정음이자 우리말의 보물창고 역할을 하는 제주어의 가치와 제주의 고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매년 지속 다채롭게 경축행사를 개최할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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