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5만동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주택은 전국적으로 243만6902동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 노후주택은 5만2036동이다.

김상훈 의원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경우 주로 농촌지역의 단독주택이 많은데, 저출산고령화, 도시화 등으로 인해 증·개축이나 신축 수요가 줄어들어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구조"라며 "사람이 살고 있는 노후주택의 경우 지진에 그만큼 취약한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축이나 신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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