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 썸 페스티벌' 8~9일 탑동해변공연장서
제주 인디밴드, 영국·일본 등 국내외 초청밴드 출연

제주 해변이 다국적 인디밴드들의 뜨거운 공연 열기로 채워진다.

공연기획사 콜라브엔소닉이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2018 제주 썸 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제주의 인디밴드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초대 밴드들이 함께하는 인디 뮤지션들의 축제다.

제주의 밴드로는 '묘한' 'Enswer' '일로와이로' 'Omar & the Eastern Power' '별소달소' '스테이플러' '전학생' 등이 출연한다.

초대밴드로는 영국의 '에어 류(EYRE LLEW)'와 일본의 'Naco is…' 등 해외팀과 '아시안체어샷' '빌리카터' '해오' '재주소년' '끝없는 잔향속에서 우리' 등이 출연한다.

또 청소년·직장인 밴드 4팀이 9일 한글날 특별 오프닝 무대에 초대됐다.

영국 밴드 에어 류는 대자연을 소재로 엠비앙스 락을 연주하며, 국내 밴드 '끝없는 잔향속에서 우리는'과 함께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이다.

국내 유명밴드인 '아시안 체어샷'과 3인조 블루스 밴드 '빌리 카터', 서울뮤직위크에서 일렉트릭 듀오로 이름을 알린 '해오', 재주많다의 '재'와 제주도의 '주'를 모아 감성적이고 따뜻한 감성을 선보이고 있는 모던 포크 밴드 '재주소년'이 초대됐다.

공연 시간은 8일 오후 5시부터 8시50분까지, 9일은 오후 3시40분부터 9시30분까지다.

공연 외에도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제주 자연에 대한 예술적 감수성을 가진 환경스타트업기업인 제주담다·커스텀컷·혜향·아이즈온어스 등 9개 단체가 환경과 자연, 동물과 생태를 주제로 부스를 마련한다.

해양환경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이야기를 통해 해양생태환경문제를 제기하며, 바다의 쓰레기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환 작가의 '바다쓰기' 등 교육프로그램도 열린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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