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전 제주신문 편집국장이 칼럼집 「대마도는 한국땅」을 펴냈다. 그간 써왔던 글들을 모아 출간하고 있는 김 전 국장이 2016년 「현자는 물러날 때를 안다」, 2017년 「로미오는 읽었으나 줄리엣은 못 읽었다」 등 단평집 2권에 이어 세번째로 낸 책이다.

이번 칼럼집에는 1990년대 약 10년간 제주신문과 제주타임스(현 제주매일), 제주대학신문 등에 집필했던 글이 담겼다.

책은 각 칼럼의 성격과 호불호, 후일의 적중도 등을 따라 취사선택하지 않고 날짜 순으로 전편을 모두 수록했다.

저자는 "집필시기가 길게는 20~30년 전으로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며 "만약 방향이 빗나간 칼럼이 있더라도 혼미한 시대의 '사회적 고민'으로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민출판·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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