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예술인 역량강화 강연, 22일 강우현과 '거꾸로 생각하기'
강성국 '몸. 시', 경기남부재즈, Mocca·Tiny 춤·노래 공연도

서귀포의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문화빳데리충전소가 10월 다양한 공연과 전시,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7일 오후 5시 예술인 역량강화를 위한 강연 프로그램인 '예술과 기업의 콜라보레이션'이 무료로 진행된다. 

강연은 황인선 문화마케터·스토리텔러 작가는 제일기획에서 광고 기획업무를 맡았고 한국 최대 원정이벤트로 기록된 '서태지와 상상체험단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력이 있다. 「꿈꾸는 독종」 「컬쳐파워」 등 10여권을 집필했다.

22일 오후 2시에는 귀촌인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인 '소풍갑시다~'가 진행된다. 남이섬 신화의 주인공인 강우현 제주 탐나라공화국 대표와 함께 '거꾸로 생각하기'가 제주탐나라공화국에서 진행된다. 

역발상 경영의 선구자인 강 대표의 삶과 철학을 들을 수 있으며 현재 90%의 공정이 완료된 제주탐나라공화국의 이곳저곳에 그의 재치와 위트가 묻어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연도 풍성하다.

13일 오후 5시에 신체장애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일급뇌성마비 행위예술가 강성국의 '몸. 시(詩)'가 진행된다. 

강성국은 2003년 한국실험예술제 이후 300여회가 넘는 퍼포먼스와 워크숍, 연극연출 및 배우, 영화출연, 무용가로 왕성한 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다. 이번 퍼포먼스도 큰 울림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게스트로 퍼쿠션이 조영민이 함께 한다.

20일 오후 7시에는 경기남부재즈팀의 'Be good' 재즈 공연이 열린다. 국악이 내포한 한국적 정서를 기반으로 서양음악이 넘나드는 독특한 매력의 음악을 선보이는 팀으로 지난 8월 첫 정규앨범 '한량'을 발매했다. 

이어 25일 오후 7시 공연은 '천上의 보이스, 천下의 몸노래'로, 가수이자 보이스 아티스트인 Mocca와 힙합 부토 아티스트인 Tiny가 참여한다. 일본의 부부 아티스트로 천상의 보이스와 더불어 천하일품의 춤이 어우러진다.

27일에는 3년간 이어온 미친댄스파티가 어김없이 돌아온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서 구입한 식음료를 구입해 오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연말연시 이웃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미술작품을 상설전시하고 판매하는 'GIVE & TAKE' 전도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문의=738 5855, 010 5219 5852.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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