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일 시인·제주문인협회 감사

만장굴에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 부연배 씨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 부종휴 선생님이 '꼬마 탐험대'를 지휘해 만장굴을 탐험, 세상에 알려졌다면 부연배 선생은 꼼마 해설사를 교육과 훈련을 시켜 세계에 알리고 있다.

선생은 부종휴 선생님처럼 중등부 교사로 정년 퇴임했다. 그리고 만장굴 해설사로 10여년을 고희의 나이에 걸맞게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종휴 선생님 만장굴 탐험 70주년기념에는 발기인으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만장굴을 찾는 관광 손님에게 부종휴 선생님의 전설적인 꼬마 탐험대 활동상을 동판과 동상을 설립하는데 깊게 관여했다. 그리고 김녕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탐구와 연구 발견의 개척정신을 심어주고, 김녕초등학교 선배님의 헌신적인 희생정신을 기념하는 꼬마탐험대 기념비를 제작 설립하는데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셨다.

만장굴의 역사는 부종휴 선생님이 펼쳐놓은 터전 위에 부연배 해설사는 옛 꼬마 탐험대 일원이었던, 생존해 있는 4명의 활동상을 기록하고 세상에 알리고 있다. 또한 만장굴의 제주세계자연유산의 근본의 뜻을 심충 깊게 심어주고 있다. 올해에는 전자에 이뤄 놓은 일련의 일들을 행동적으로 표면화 하기 위해 꼬마 해설사를 양성했다.

선생은 올해 여름 영상 35도에서 39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뒤로하고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김녕초등학교 남, 여 10여명의 어린이를 해설하는 기초부터 전문해설사로 교육했다. 9월 초순부터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만장굴 어린이 해설사로 활동 중이다.

만장굴을 찾는 관광 손님으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렇다. 제주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와 역사, 관습과 풍습, 1800여신의 전설 그리고 제주어 등 육지와는 사뭇 다른 제주 사회다. 그래서 해설사가 외국어 통역관처럼 해설사가 필요하다.

해설사의 개념은 특정한 대상물, 유물, 유적, 경관 등 을 여행객에게 이해를 돕기위해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의 정보 전달 수단이다. 그래서 해설은 종합예술이다. 그리고 대상물의 해석적 기술을 통해 아름다움에 지식적 감상을 도움으로써, 가치관을 심어주는 의미가 크다. 이러한 행위는 여행에서의 교환을 보고 쉽게 느끼고 재미있고 즐겁고 편하게 흥미를 제공해 여행에서 오는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이에 궁극적인 목표는 관광 손님이 다시 찾고 싶은 제주, 하루 더 머무르고 싶은 제주로 널리 알려져. 장미빛 같은 제주의 인상을 깊이 심어주는 데 있다. 그래서 해설사 부연배 씨 같은 이가 있어 제주는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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