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선의 정박·피항 시 어선화재 예방을 위해 주요 항·포구의 어선화재 초기진압용 소화설비에 대한 보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주요 항·구 53개의 소화기 보관함을 전수 조사해 소화기 보관상태 및 작동가능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노후 및 고장으로 인한 사용불가 제품에 대해 교체하고 미설치 취약구간에는 새롭게 설치해 어선화재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화설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소화설비를 보강해 연근해어선 어업인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 안정적 조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