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21호점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일주동로의 '냠냠냠'을 '엄블랑디'로 상호를 변경해 재개장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는 '엄블랑디'에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과 주방 설비 등을 지원했다.

엄블랑디는 보건복지부 산하 서귀포일터나눔자활센터에서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활 근로 사업의 하나로 2016년부터 운영하는 30석 규모의 식당이다. 현재 김점례(50).오연순(45).김연정(44)씨 등 3명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오연순씨는 "문 닫을 뻔한 식당을 호텔신라의 도움으로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열심히 운영해 즐겁고 행복한 삶의 에너지를 여러 사람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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