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 4일 혼자 사는 어르신 합동생신잔치 개최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는 4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관내 12개 동지역 홀로 사는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합동 생신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생신잔치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강창익 서귀포시노인회장, 강성준 통장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잔치를 축하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 이번 합동 생신잔치가 어르신들의 고독과 단절이라는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가족에서 사회로 돌봄의 주체를 확대하는 나눔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현금영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주위에 가족이나 자녀의 보살핌 없이 홀로 외롭게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 년에 한 번뿐인 소중한 생신날 오히려 외롭게 보내고 있어 합동으로나마 이렇게 생신상을 차렸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어르신이 안 계시도록 정성껏 보살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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