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리더스보전포럼 폐회식서 제주선언문 채택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G
·R·O·W 원칙 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고유의 역사 문화 자연의 가치를 온전히 보전하고, 제주를 세계적인

환경 모범도시로 만들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환경리더들이 참가한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은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제주를 동북아 환경수도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긴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미래 환경보전의 주역인 청소년을 통해 발표한 제주선언문은 △환경자원의 총량적 보호와 쾌적한 환경관리 △회복가능한 범위내 개발관리 및 건강한 도시환경 확보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기후변화에 안전한 지속가능한 사회구현 △균형적 거버넌스의 확대 및 국제적 리더십 발휘 등 대한민국 정부와 제주도, IUCN,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참가자들이 논의를 통해 지구의 도시들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G·R·O·W 원칙 및 조치를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와 제주도는IUCN과 함께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통해 환경 자원총량제의 도입 및 운영이 지속가능한 제주를 조성하는 핵심사항임을 천명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로서 환경용량범위 내에서의 개발만을 허용하고,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구축하며, 국제적 리더십을 가지고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이번 포럼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 특히 세계 환경 리더들은 이 원칙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관련 기관들을 통해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증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을 주제로 지난 3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은전세계 환경 문제에 대해 청년이 묻고 세계 환경리더가 답하는 등 초국가적 환경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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