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귀포이어도컵 시니어국제축구대회 개막

60세 이상 국내·외 축구인들의 축제 ‘제11회 서귀포 이어도컵 시니어 국제축구대회’가 5일 서귀포 강창학구장에서 개막했다.

㈔이어도축구진흥회(회장 임상우)와 서귀포시축구협회(회장 오영철)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60대부와 장수부(70대 이상), 해외부 등 3개 부로 나눠 이뤄지며, 예선은 링크제,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챔피언 결정전은 60대부 1위 팀과 해외부 1위 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해외부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홍콩, 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이덕호 서귀포이어도컵 시니어국제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그동안 연만한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무대이자 동호인 간의 화합과 우정을 굳게 다지는 자리다”며 “모두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축구를 사랑하는 국내·외 어르신들이 서로 우의를 다지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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