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5일 2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교육감실에서 재난 담당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2차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1차 상황판단회의 조치사항과 대비체제 등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태풍 솔릭 때 피해를 입은 학교에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휴무일에 태풍이 본격 상륙하기 때문에 하천 범람 피해 우려 학교와 특히 기숙사 운영 학교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주변 지형 특성상 외부 우수 유입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학교에 대한 근본 대책을 행정기관과 협의해야 한다"며"태풍이 물러간 다음주 시설 피해를 입은 학교에 대한 현황관리를 철저히 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태풍 북상상황에 따른 학교·기관별 조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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