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권역재활병원이 이용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수준 높은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개원한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올해 예상 이용자 수는 7만165명으로 개원 당시 이용자 수 3만7388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환자거주 지역도 도외비율이 전체 환자의 약 15%를 넘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제주권역재활병원은 장애유형별 전문재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 공공재활 의료 지원 등 다양한 공공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로 소아환자의 집중적인 치료를 위해 낮병동과 보호자 없는 병동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재근로자가 적정한 시기에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재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재활전문 의료기관 인증을 재지정 받았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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