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시52분께 추자도 남서쪽 약 88㎞ 해상에서 24t급 A호와 89t급 B호가 충돌해 A호 기관실과 선실 일부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A호 침수 부분에 대한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오전 8시께 한림항으로 예인했으며 기름 유출이나 인명피해 등은 없었다.

제주해경은 사고선박의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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