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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인한 제주지역 피해가 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전북 전주시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수온에 따른 최근 3년간 양식업 피해액은 337억원, 저수온으로 인한 같은 기간 피해액은 115억3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제주는 고수온과 저수온 등 이상기후로 26억20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87억5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전남 128억3900만원, 충남 81억4500만원, 경북 20억4000만원, 강원 4억4600만원, 부산 2억300만원, 울산 1억9000만원 순이었다.

정 의원은 "현재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곳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양식 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스마트양식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스마트양식은 자연재해에 빠르게 대처하고 폐사율을 낮추며, 어촌의 고령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고급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1차 산업인 수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하도록 체질 전환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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