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7년 탐라문화제 행사 모습.

10일 탐라문화중흥 기원제·길트기·거리페스티벌 열려
불꽃놀이·퍼포먼스·뮤지컬 콘서트 등 개막공연 '화려'

탐라 천년의 문화를 축제로 흠뻑 만끽하는 제57회 탐라문화제가 10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부재호) 주최, 제57회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14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올해 탐라문화제는 △기원축제 △문화의 길 축제 △제주문화축제 △참여문화축제 등 4개 분야에 걸쳐 15개 테마행사로 구성됐다.

첫날인 10일은 오전 10시부터 산지천무대에서 '탐라문화중흥 기원제'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문화의 길에서 '거리페스티벌'이 열린다. 거리페스티벌은 이날 어반적합함, 메멘토 등의 공연에 이어 축제기간 내내 민속예술과 밴드, 퍼포먼스, 무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탐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시 민속보존회와 걸궁·민속예술 출연단체의 길트기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탐라광장-산지천 구간에서 진행된다. 

도착장소인 산지천무대에서는 오후 7시30분부터 개막공연이 열린다. 

개막공연은 모두라기 합창단과 동두천시립 이담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퍼포먼스와 불꽃놀이, 뮤지컬 힐링콘서트까지 시원한 수변공간에서 축제의 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축제와 민속예술축제, 제주문화가장 퍼레이드, 동아시아 문화도시팀 공연 등을 탐라문화제 기간에 만날 수 있다. 

한편 주최측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10시 사이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행사기간 무료 개방하는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용문교 입구-신한은행 제주지점-탐라문화광장(산포광장)을 왕복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탐라문화제 홈페이지(http://www.tamnafestival.kr)를 참고하면 된다. 김봉철 기자

■오늘의 탐라문화제(10일)
△탐라문화중흥기원제 오전 10시 산지천무대
△거리페스티벌 오후 3시30분 문화의 길
△탐라문화제 길트기 오후 6시30분 탐라광장-산지천무대
△개막행사 오후 7시30분 산지천무대(여는 행사, 개막퍼포먼스, 불꽃놀이, 개막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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