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시 동지역 지하수 개발·이용자 893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지하수 보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하수를 개발·이용하고 있는 도민들에게 적절한 지하수 이용방안과 관리제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지하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용, 관리방안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상부보호시설 관리 및 지하수 기간연장허가, 수질검사, 사후관리 등 관리제도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일과 4일에 서귀포시청 너른마당에서 두 차례 교육이 진행됐으며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연기됐던 생활용, 공업용 지하수 개발·이용자 교육은 다음달 2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제도개선 등을 반영해 도민과 함께하는 지하수 보전·관리 정책을 실현하고 실제적인 지하수 보전·관리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교육 참석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4%가 지하수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사됐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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