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와 제주교대를 비롯한 도내 국·공립 대학에서도 27일부터 주5일 근무제가 시험실시된다.

25일 제주대와 제주교대에 따르면 매월 1회 넷째주 토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등 대학 전부서를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종합서비스센터·도서관·전자계산소 등 학생들의 이용·민원이 많은 부서는 교대근무를 권장하고 이를 제외한 모든 부서의 행정업무는 휴무처리된다.

학생수업과 관련해서는 토요일 수업 과목이 전체 개설 과목의 1%도 되지 않고 수업이 있다해도 일반·특수대학원의 논문 연구·지도여서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생산성·효율성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주5일 근무제가 휴무시간을 반드시 보충해야 하는 등 오히려 직원들에게 불편함을 제공한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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