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5시2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해녀탈의장 20m 앞 해상에서 2.41t급 채낚기어선 J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서귀포해경은 500t급 경비함과 서귀포해경구조대, 성산파출소 경찰관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선장 등을 구조했다.

확인 결과 J호의 선수 부위가 일부 파손됐으나 파공이나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J호는 파공·침부 부위를 점검한 후 예인선박을 이용해 성산읍 온평포구로 옮겨졌다.

서귀포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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