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정사 제주도량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고하게 희생하게 됐던 4·3희생자들을 위해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패 봉안관 앞에서 해원상생무차수륙영산대재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심정사 회주법안스님은 "제주로 여행왔다가 4·3 희생자 수백명이 매몰된 현장을 보고는 수륙제를 봉행할 것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해원상생무차수륙영산대재는 대규모로 영혼들을 천도하는 행사로 모든 비용은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이 부담한다.

행사는 개식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 현화 및 분양, 추도사, 제주4.3 희생자를 위한 해원상생무차수륙영상대재 순으로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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