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동홍천길, 연외천 솜반천길, 효돈천 탐방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분야는 생태환경, 수변경관, 역사·문화 등이며, 우리시는 생태환경 분야(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길)에 동홍천길, 수변경관 분야(하천 주변 경관과의 조화와 미관 등이 뛰어난 길)에는 연외천 솜반천길, 효돈천 탐방로가 각각 선정됐다.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로 선정되면 하천주변의 다양한 생태환경·역사·문화경관을 탐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도보·자전거)등을 통해 하천관광 자원화 및 친환경 하천정책의 청사진으로 활용된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발간하는 화보집과 우리강 이용도우미 포털 사이트 등에 등재된다.

한편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은 2016년 8월부터 지자체 공모(152선), 하천협회 추천(111선) 등 총 263개 탐방로 후보지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하천협회가 합동으로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기자, 사진작가 등 경관·생태·하천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역사·문화·경관 등이 우수한 하천길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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