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육 효자종목 역할 톡톡히 하겠다"
유도 8개, 태권도·레슬링 5개, 복싱 4개 등 기대 

제99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은 체급종목에서 총 27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메달레이스를 이끌 전망이다. 특히 백중세인 복싱, 보디빌딩, 씨름, 유도, 태권도 등 5개 종목에서 18개의 깜짝 메달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다만 지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레슬링 김형주와 엄지은(이상 제주도청)이 전국체전 기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불참해 아쉬움이 크다.

도선수단은 체급종목인 레슬링 5개, 복싱 4개, 씨름 3개, 유도 8개, 태권도 5개 등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효자종목 유도 메달레이스 이끌어 
제주체육에 있어 유도종목은 메달박스다. 지난 2015년 9개(금3·은3·동3), 2016년 8개(은1·동7), 2017년 9개(금1·은4·동4)를 획득하는 등 줄곧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이번 체전에서도 남대부 -60kg급 김재현(한국체대4), 남자일반부 -66kg급 김임환과 -90kg급 정원준(이상 한국마사회), -73kg급 서동규(제주도청), 여자일반부 -52kg급 김미리와 -78kg급 황예슬, +78kg급 이은주, -48kg급 장지영(이상 제주도청) 등이 메달 획득 선봉에 선다. 


△레슬링서 무더기 메달 기대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레슬링에서 5개 이상의 메달을 따낼 전망이다. 남대부 자유형 61kg급 김효준(제주국제대3)과 자유형 65kg급 김현학(제주국제대2)이 금빛 메달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지난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와 '2018 아시아주니어레슬링선발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또 남자일반부 자유형 57kg급 송현식(국군체육부대)과 그레코로만형 60kg급 최형묵(제주도청), 자유형 125kg급 김리(제주도청), 남고부 자유형 70kg급 신윤용(남녕고3)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태권도종목 5개 이상 메달 다짐
제주체육과 함께해온 태권도종목에서 5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남고부 -87kg급 이상민(남녕고3), -68kg급 박수연(남녕고2), 남자일반부 -74kg급 조민균, +78kg급 이동영(이상 제주도청), 여자일반부 -49kg급 강나영(제주도청)이 메달을 따낼 전망이다. 
 
△복싱 금빛 핵주먹 과시 
지난 2015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2016년 금메달 1개, 지난해 은메달 1개 등 3년 연속 메달을 기록주인 복싱은 이번대회에서 4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남고부 웰터급의 이신우(남녕고1)가 사실상 메달을 예약했다. 1학년이지만 올해 제68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최강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남대부 라이트웰터급의 전동훈(용인대2)과 남자일반부 미들급 박상규, 플라이급 박정웅(이상 서귀포시청)이 출격준비를 마쳤다. 

△제주도청 장사, 모래판 평정 나서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부가 이번 체전에서 3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반부 청장급 김성용과 소장급 박기호, 용사급 이청수 그 주인공. 

올해 설날장사씨름대회 3품에 오른 김성용은 자타가 공인하는 메달 제조기다. 또 박기호 역시 올해 보은장사씨름대회 4품, 이청수도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역사급 3위를 차지하는 등 제주도청 간판스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밖에 2018 전국해변 피트니스 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한 보디빌딩 남자일반부 라이트미들급 이현승(도보디빌딩협회)이 깜짝 메달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끝>  김대생 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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