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PGA투어 성공개최를 위해 최상의 여건을 조성,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안전한 대회, 최상의 행정지원'을 슬로건으로 분야별 행정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소관부서와 유관기관과 함께 임시주차 편의제공, 위생 및 숙박시설 점검, 의료지원, 소방지원, 취재지원 등 대회기간 중 현장 상주근무로 분야별 총력 지원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3만5000여명의 갤러리로 장사진을 이룬 만큼 올해  대회에도 4만여명 이상의 갤러리가 찾을 것으로 예상, 주차 및 갤러리 수송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서귀포지역의 갤러리 수송 정류장은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오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제주시 지역은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운행되는데, 대회 주최 측이나 도는 가급적 셔틀버스를 이용해 대회장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제주도청 윤진남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에는 총 78명이 선수들이 참가하며 지난 대회와 비교, 페덱스(FEDEXCUP) 랭킹 50위 이내 선수 25명에서 31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회 흥행에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제주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THE CJ CUP @ NINE BRIDGES」공식 홈페이지(thecjcup.com)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제주도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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