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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쓰레기장 포화 쓰레기 처리난 우려
강승남 기자
입력 2018-10-10 (수) 16:56:12 | 승인 2018-10-10 (수) 16:59:09 | 최종수정 2018-10-10 (수) 18:37:08
봉개동 소재 쓰레기처리장(자료사진).

동부·서부매립장 올해 기한 만료…봉개매립장 연말 만적 예상
도, 반입검사 강화 매립 최소화…환경순환센터 임시사용 검토


제주시 지역 일부 쓰레기매립장이 사용기한 종료 또는 만적이 예상되면서 쓰레기 처리난이 우려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 쓰레기 매립장 5곳 가운데 서부매립장은 올해 10월, 동부매립장은 12월에 사용기한이 만료된다.

이들 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는 1일 평균 각각 27.3t, 19.7t이다. 우도 매립장도 내년 6월 사용기한이 종료된다.

지난해 5월 31일 사용기한이 만료된 봉개매립장의 경우 최근 제주도와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가 내년 10월까지 사용기한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그런데 매립가능량이 8월말 기준 2만4122㎡에 불과한 상황에서 1일 평균 207t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되면서 올해말 만적이 예상되고 있다. 

소각시설도 과부하에 걸린 상황이다. 북부소각장의 소각로 2기는 1일 가동 계획일이 300일이지만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36일, 30일씩 가동일수를 초과했다. 올해에도 8월말까지 각각 231일, 227일 가동했다.

남부소각장 소각로도 300일 가동계획을 2016년 30일, 2017년 35일 초과했다. 올해도 8월 현재 238일 가동하면서 가동계획일수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매립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반입검사 강화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정상운영까지 읍면 매립장을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일부 준공으로 폐기물 소각에 따른 비산재 등을 매립하는 등 일부공구 임시사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총사업비 2034억원(매립 600억원·소각 1434억원)을 투입하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200만㎡ 매립용량을 갖춘 매립시설은 9월말 기준 공정률이 75%로, 내년 1월말 준공된다. 1일 500t 소각이 가능한 소각시설은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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