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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일도2동과 서귀포시 중앙동 노후 주민센터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21일 설계공모를 사전 예고했고 지난 10일 본 공고를 통해 이달 말 현상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상설계 공모는 주변 도시맥락을 고려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청사 이용 도민들의 편익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은 행복주택 102호, 주차장 270대 규모의 복합청사이며 서귀포 중앙동은 행복주택 80호, 청소년문화의 집, 노인회관, 주차장 150대 규모의 신청사로 복합개발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현상설계 공모 업체 선정 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건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복합개발 건물규모는 지상 9~10층의 복합청사로 개발돼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도심 내 행복주택 공급으로 도민 주거안정 및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활력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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