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제27회 덕수리 전통민속축제가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전통민속축제 공연장(제주조각공원 옆)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민속재연 주요공연으로 △방앗돌 굴리는 노래 △불미공예 △집줄 놓는 노래 △솥 굽는 역시 등이 펼쳐진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방앗돌 굴리는 노래'는 제2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인 '솥 굽는 역시'도 지난해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송승민 덕수리장 겸 민속보존회장은 "덕수리민들이 한데 뭉쳐 좋은 공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제주 전통 민속의 명맥을 위한 축제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제주 전통문화를 다시 한 번 상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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