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자도에 위치한 신양한(국가어항)에 대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어항시설 정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국비 75억9500만원을 투입해 여객선 접안시설 연장 50m, 선회장 확장 50m, 방풍벽 120m 등을 설치하는 '신양항 접안시설 확충 기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신양항 내 대형여객선 입·출항에 따른 통항여건이 향상돼 여객선 결항률도 연간 15일 감소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항내 장기간 미포장된 상태로 있는 어항 배후부지에 대해서도 어업인 및 지역주민들의 어항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후부지 포장공사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내년 3월까지 국비 7억5700만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어항 배후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여객터미널 주변 정비 및 항내 공중화장실 신축 등 순차적으로 추진해 부족한 어항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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