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덕수리 전통민속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민속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의 전통 민속 문화 재연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한 이번 축제는 도민 및 관광객을 비롯한 1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57회 탐라문화제 걸궁 경연 참여작 '송도채비 걸궁'을 선보였으며, 주요 프로그램인 '불미공예(제주도지정무형문화재 제7호)'와 '방앗돌 굴리는 노래(제주도지정무형문화재 제9호)'가 재연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송승민 덕수리장 겸 민속보존회장은 "이번 덕수리 전통민속축제 개최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즐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제주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대표 축제로서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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