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성·이진욱 작가 세심재갤러리서 '가을 나들이' 도예전

공방을 운영하며 전통 도예의 맥을 이어온 중견 도예작가 2명이 제주에서 작품세계를 펼친다.

16일부터 22일까지 세심재갤러리(제주시 서광로 5길 17)에서 열리는 도예가 이진욱·박보성씨의 '가을 나들이 도예전'이다.

전북 전주시에서 도휴도자기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진욱 작가는 군산대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 사무국장, ㈔한국 전업도예가협회 이사로 활동중인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장작가마에서 소성한 달항아리와 진사항아리, 접시 등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선보인다.

관악 현대미술대전 디자인 공예부문 대상, 춘향미술대전 대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다. 개인전과 함께 쓰임이 있는 그릇전, 한중 공예 교류전, 국제 도예작품 초청전, 제주도 봄나들이 도예전 등에 출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성주군에서 박보성도예공방을 운영하는 박보성 작가는 차도구와 다완 등으로 전시장을 전통차의 향기로 채운다. 박 작가는 대구 가톨릭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한국차인연합회, 한국전통가마보존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시 오픈식은 16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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