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자 소방정.

제주 출신 고민자 소방정(54·여)이 국가직 소방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으로 발령났다.

소방청은 지난 12일자로 소방정(4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한 고 실장은 국가직 소방공무원 중 유일한 여성 소방정 간부이자 이번 발령으로 중앙119구조본부 첫 과장급 여성 소방공무원이 됐다.

고 실장은 제주 한경면 신창 출신으로, 1984년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해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 제주동부소방서장, 제주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에서는 첫 여성 소방정과 여성 소방서장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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