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국제관함식에 참가한 외국 함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해군과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국제관함식 참가하기 위해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정박 중이던 외국 함정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해군은 외국 함정에서 기름이나 오수가 배출된 사례를 확인, 오일펜스를 두르고 방제작업과 함께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외국 함정 전체를 대상으로 관련 규정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제반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인근에 정박해 있던 미 해군의 10만2000t급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주변에도 오일펜스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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