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문화콘텐츠 상품화 및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문화콘텐츠 산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콘텐츠 생태계 조성으로 콘텐츠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을 지난 3월 설립했다.

지난 6월에는 제주 영상산업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진흥원의 명칭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으로 변경하고 정규직 채용을 통해 5개팀 20명의 진흥원 조직구성 체계를 갖췄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문화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제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및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전국 공개모집을 통한 진흥원의 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입주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과 연계한 콘텐츠 문화 확산 및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진흥원 조직체계가 갖춰진 만큼 사업기간 내 사업집행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가 및 현장의 문화 예술인·기업인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논의를 진행해 정책 발굴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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