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점검TF팀·자치경찰 합동단속반 편성…12월까지 중점 단속

서귀포시는 최근 불법 숙박업소로 인한 관광불편, 위생·안전 등 관광객 및 주민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15일부터 12월까지 11주 동안 불법 숙박업소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주1회 이상 합동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미분양주택 증가와 함께 여행패턴의 다변화에 편승하여 불법 단기임대(제주한달살기 등)를 가장한 숙박업 영업이 증가하고 있다.

또 에어비앤비 등 숙박공유사이트를 통해 광고하고 은밀하게 불법 영업을 운영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펜션, 민박 등을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숙박업소점검TF팀과 자치경찰(서귀포지역경찰대)과의 합동단속을 연말까지 정례화 해 불법 숙박업소 합동 단속반을 상시 운영하며 미분양 타운하우스, 기업형 대규모 펜션, 아파트 불법영업 등도 중점단속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숙박업소 점검반을 상시 운영함은 물론 자치경찰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을 근절함으로써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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