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요 채소류 품목별 생산량을 예측하고 원활한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조사(3차)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채소류 12개 품목으로 월동무, 가을배추, 양배추, 당근, 쪽파, 브로콜리, 콜라비, 적채, 마늘, 양파, 방울다다기양배추, 비트 등이다.

이번 조사는 마을 리사무소에서 마을 내 밭작물 재배 농가와 면담을 통해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1, 2차 재배의향 조사 결과 전체 품목의 재배면적이 1.2% 감소될 것으로 보이나 월동무의 경우 전년대비 1.8%, 평년대비 7.2%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통처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파종이 완료된 시점인 만큼 월동채소의 정확한 재배면적 산출을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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