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드민턴 이동섭, 휠체어농구 김동현, 황우성.

2018인도네시아대회서 금1·은1·동3 
사이클 김지연 한국선수단 첫 금 신고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제주도선수단이 5개 메달을 획득, 한국 종합 2위 달성에 견인했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게임에 참가한 도선수단은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쏟아냈다.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 도로독주에 출전해 자신의 첫 금메달을 신고한 김지연(파일럿 노효성)은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배드민턴의 간판 이동섭은 3개의 메달을 따내며 한국선수단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이동섭은 남자복식(WH1-WH2)에서 은메달을, 개인단식(WH1)과 혼합복식(WH1-WH2)에서 가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반면 지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렸던 한국휠체어농구는 동메달에 만족했다. 한국휠체어농구의 센터 김동현과 가드 황우성이 나선 대표팀은 4강전에서 이란에 석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지만 중국을 71-51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국가대표선수들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일원에서 개최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격해 메달 사냥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5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46개 등 총 14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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