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제주민군 복합항 크루즈 터미널에서 시위를 벌이던 강정마을 주민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며 “이번 일은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인한 갈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벌어진 연행자에 대한 석방은 물론 강정마을의 갈등을 더욱 깊게 하는 무리한 공권력 남용에 대한 관계당국의 분명한 사과를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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