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365회 임시회 개회…제주도정·교육행정 고강도 검증 예고
대규모개발사업 행정조사 요구서 처리 예정…도민사회 이목 집중

제11대 제주도의회가 16일 제365회 임시회를 열고 집권 2기를 맞은 원희룡 도정과 이석문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임시회는 11월 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11대 도의회는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체제개편 논의와 오라관광단지, 제주 제2공항, 녹지국제병원,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등 공론화·검증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신화역사공원 등 도내에 추진중인 대규모 개발사업들에 대한 인허가 과정 등을 세밀하게 살펴본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전·현직 도지사와 공무원 2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회기 마지막날인 11월 1일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당론으로 발의해 처리키로 하면서 도민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견되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따른 버스 준공영제와 중앙차로제의 적정성, 블록체인 특구의 실체,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 논란, 가축분뇨와 농가부채 등 농업 경쟁력 강화 문제, 무늬만 공모로 전락한 개방형직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살펴본다.

또한 교육행정 분야와 관련해서는 내신 100% 고입제도와 제주형 자율학교인 다혼디배움학교, 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 도입, 고교무상급식 재원 확보, 공기청정기 설치, 안전한 통학로 확보, 특성화고 경쟁력 확보 등에 대해 집중 거론한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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