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도로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지나가는 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이날 오후 7시5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조로 모 리조트 앞 도로에서 오모씨(77·여)가 도로를 건너던 중 A씨(44)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면으로 운전하던 승합차량에 치였다.

오씨는 이어 승합차량을 뒤따라오던 B씨(44)가 운전하던 차량에 한 번 더 치였다.

오씨는 이 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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