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1월부터 현행 150만원→300만원

제주 4·3 평화공원.

내년 1월부터 4·3 생존희생자들에 대한 장제비 지원금을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생존 희생자 사망때 유족에게 지원하던 장제비를 현행 150만원에서 내년 300만원으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6년 15명·2250만원, 지난해 4명·600만원, 올들어 현재까지 5명·750만원을 지원했다.

장제비 지원금은 제주4·3평화재단에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

한편, 도는 4·3생존희생자 및 고령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족진료비와 며느리진료비 지원액을 당초에는 5500원 이하 전액 지원에서 6000원 이하 전액지원으로 확대했다.

또 올 8월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생존희생자는 당초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75세 이상 1세대 유족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희생자 배우자는 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생활비 지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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