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2월 20일까지 시범운행…15개 콜센터·1일 51대 배정

심야시간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내 읍·면 지역에 당번택시를 투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농어촌 지역 심야시간 당번택시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제도 운영에 앞서 심야시간 당번택시 운행 콜센터를 공모해 가입·신청대수, 지역특성을 감안해 15개 콜센터에 1일 51대를 배정했다. 공모에는 읍·면에 주소를 둔 콜센터 23곳 중 15곳이 참여했다.

지역별 당번택시는 조천읍 5대, 구좌읍 5대, 애월읍 6대, 한림읍 6대, 한경면 4대, 대정읍 6대, 남원읍 5대, 표선면 5대, 성산읍 6대, 안덕면 3대 등이다.

도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시범운행을 통해 수시로 이용실적을 파악하고 이용률이 낮은 지역은 운행대수를 조정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시범운행 완료 후 이용실적을 토대로 재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당번택시 운행시간은 밤 9시부터 자정까지다. 당번 택시 운영에 따른 보조금 지원 기준은 1시간당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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