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민 소통 종합계획 공개…3대 추진전략·9대 실천 과제
공공갈등, 선제·예방적 관리, 소통리더 양성 등 접촉면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장 소통 강화를 통한 갈등 요인 사전 해결을 선언하는 등 민선7기 조직개편 의지를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17일 정책 소통 강화와 예방적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 신뢰 도정 구현 등 3대 추진 전략을 골자로 한 도민 소통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조직개편과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소통정책혁신관을 발탁한 후 첫 행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정 소통 방식의 다양화 및 체계화 △소통 역량 강화를 통한 소통문화 확산 △현안이슈 현장 소통 및 사각지대 해소 △효율적 업무지원을 위한 여론수렴 활성화 △선제적·예방적 갈등관리시스템 구축 △공공갈등 합리적 관리, 제도적 기반 마련 △도민과 소통하는 도지사 공약사항 관리 △도민화합과 협치 실현 위한 협치 공약 관리 △도지사 요청사항 관리 개선 등 9개 실천 과제를 설정했다.

또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도민 여론조사로 정책 방향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공직 내부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도민들과 공감하는 공직 문화를 확립한다는 복안이다.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소통 리더를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 소통 접촉면을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 불신과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공공 갈등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와 분석, 전문가 진단 등을 통한 체계적 관리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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