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제 인연 고산리 해녀팀 공연 성황…현지 언론도 관심

고산리 해녀팀이 제주를 대표해 캐나다의 전통있는 축제인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제주해녀문화를 알렸다.

이번 캐나다 공연은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해녀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했다.

고산리 해녀들은 제주국제관악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온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 웰컴파티 및 공연에 참여했다. 

'서우제소리'와 '이어도사나'를 선보이며 공연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고, 다음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서 교민들과 함께 2시간 동안 행진했다. 해녀를 상징하는 테왁을 들고 현지관악단과 행진을 함께하며 캐나다 시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날 참여한 퍼레이드는 캐나다 현지 방송사인 'CTV NEWS KITVHENER'에 해녀의 문화를 알리는 물질 장면과 함께 3분가량 소개됐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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